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수목원을 개방한지 5개월여 만에 입장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0년여만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천리포수목원은 한 달 만에 입장객 1만 명을 돌파한 이래, 꾸준히 입장객이 증가해 지난 27일 입장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개방 후 하루 평균 665명이 입장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1만 3700여명이 관람한 것과 비교하면 관람객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의 관람객 10만명 돌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천리포목원은 10만 번째 입장객인 최정혜씨(인천시 작전동)에게 게스트하우스 무료 숙박권과 무료 입장권 그리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보식 천리포수목원장은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목원의 선구자적 역할,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전하는 일 뿐만아니라, 우리가 갖추고 있는 자연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식물자원의 보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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