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놀이터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완주군청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완주를 만들기 위해 완주군이 5개년 완주형 아동놀이정책, ‘놀자완주 프로젝트’(2021~2025년)를 최종 확정했다.

군은 지난 8일(화) 놀이터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열어 놀자완주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세부적으로 5개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했다.

놀자완주 프로젝트 ‘(놀)고 먹고 (자)라 난다 (완주)에서’를 줄임말로 2020년 아동친화도시 브랜드 공모전에서 입상한 네이밍이다.

프로젝트에 따라 완주군에는 ▲특성화놀이터 5곳, ▲유니버셜 놀이터 1곳, ▲스포츠놀이터 1곳 등 총 7곳의 놀이터를 신규 조성하고, ▲10곳의 놀이터의 진입구간 정비 및 바닥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놀이터를 운영할 때에는 찾아가는 놀이버스 운영, 놀이터 활동가 구성·운영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놀이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 운영되는 놀이 프로그램을 총괄 네트워크로 구성해 아동과 군민에게 놀이정보 제공 및 참여를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놀이터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하다.

놀이터 안전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놀이터 119 연락 신속응답관리 구축, 놀이공간(교통안내판등) 설치, 놀이터 모니터링단도 구성·운영한다.

또한 군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고, 놀이터 운영에 따른 TF팀 구성, 아동 놀 권리 자문단 구성·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과 군민이 가장 원하는 정책이 놀이공간 확대다”며 “완주형 아동놀이정책으로 모든 아동과 부모가 놀이를 매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아동친화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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