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원박람회 내에 조성될 서귀포시 정원 ⓒ서귀포시
중국정원박람회 내에 조성될 서귀포시 정원 ⓒ서귀포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내년 5월 중국 상해시 충밍구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중국 정원박람회'에 제주도 서귀포시가 전시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참여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와 우호도시인 충밍구에서 개최되는 중국 정원박람회는 면적 10㎢, 관람객 300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규모 및 영향력이 중국에서 가장 크고 화훼올림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내년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43일간 개최되는 정원박람회에 서귀포시는 우호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시관 운영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전시관은 500㎡ 규모이며, 감귤, 올레, 정방폭포, 서복 등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문화를 테마로 한 8가지 콘셉트를 구성한다.

시는 중국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8일(화) 화상으로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조직위로부터 전시관 운영 예산 1억 5000만 원 및 전시관 운영 인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시는 내년 5월 정원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지만, 만약 코로나19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박람회 조직위에 전시관 운영을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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