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2일(수) 도시숲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6곳을 선정 발표했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사업은 도시숲,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 기능이 잘 발휘되도록 조성한 사례를 발굴해 국민 인식을 높이고 품질 향상에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최근 10년간 조성된 도시숲, 가로수 등 35곳이 제출됐고 미세먼지 저감 기능과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 등을 심사했다.
그 결과 ‘인천 세계평화의 숲’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으며 도시숲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가로수부문 최우수상에는 ‘부산 해운대해변로 가로수’로 향토 수종 중 꽃과 모습이 아름다운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교대로 심어 다층구조로 가로수를 조성한 점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미세먼지 차단숲부문 최우수상에는 ‘평택 포승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이 차지했으며, 가로수 부문 우수상에는 ‘군포 초막골근린공원’, 미세먼지 차단숲부문 우수상에 ‘원주 가로수’, ‘광주 하남산단 미세먼지 차단숲’이 선정됐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생명의숲, 코로나시대 꼭 맞는 도시숲 정책 3가지 제시
- 이재흥·옥승엽 “더 이상의 업역 침범 용납하지 않겠다”
- “팬데믹 시대 이용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서 도시숲 제안 ”
- 제12회 도시숲 설계공모 ‘남서울대 건축학과’ 최우수상 선정
- 산악오토바이 이제 숲길 진입 안 돼
- 경기도,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 새로운 모델 제시
- 울산 온산국가산단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도시숲’ 미세먼지 저감 능력 과학적 수치 나왔다
-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 제주도, 올해 도시숲과 산림사업에 577억 원 투입
- 전남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350억 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