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집콕’ 중인 국민을 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소개하는 랜선 음악 여행을 기획했다.

시는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요즘 순천의 자연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랜선 여행 프로그램을 KT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를 통해 오는 2일(수) 오후 6시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지역특화 콘텐츠 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콘텐츠는 ‘미니버스킹과 차박(싱 스트리트)’, 여섯 명 절친 멤버의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여행이야기 ‘홀리몰리(Holy moly) 순천’으로 구성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버스킹으로 보여줄 ‘싱 스트리트(Sing Street)’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버스킹으로 보여줄 ‘싱 스트리트(Sing Street)’ 포스터 

첫 번째 콘텐츠인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가수 골든차일드 그룹의 태그와 주찬, 러블리즈 그룹의 베이비소울과 수정이 출연한다. 이들은 음악을 기반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아 차박을 하며 거리두기 버스킹을 진행한다. 시청자들에게는 랜선 여행을, 아티스트들에게는 또 다른 랜선 콘서트를 하는 음악 웹 예능 콘텐츠로 2일(수)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6부작으로 방영된다.

두 번째 콘텐츠는 ‘홀리몰리(Holy moly) 순천’로.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글로벌 인지도를 가진 한류스타 연예인들(하하, 공찬, 이진혁, 강재준, 지조, 이세진)이 출연해 순천만국가정원의 보석 같은 여섯 개 포인트를 찾으며 여행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때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웹을 통해 순천을 소개하고 코로나19가 안정된 후 대한민국 순천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있는 순천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구성, 오는 4일(금)부터 18일(금)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방영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보며 잠시나마 자연과 만나는 시간, 일상으로 회복을 기대하는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관광지 출입 시 개인 발열체크 및 QR코드(전자출입명부),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채 관람객을 출입시키고 있으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필히 당부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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