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그린코리아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어스그린코리아(주)(대표 한경수, 박용순, 이하 어스그린)이 ‘2020년 은평형 테스트베드사업 혁신기술’로 선정돼 생활계 폐합성수지를 활용한 가로수보호판 39개와 띠녹지보호판 411m를 은평구에 설치했다.

이 사업은 은평구가 미래혁신기술을 발굴해 구내 공공시설물 등에 시범적용하는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도시문제 해결형 신기술 등을 제안받았다.

어스그린은 LID 빗물활용 도시물순환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업사이클링 기업이다.

LID는 저영향 개발의 약자로, 도시 개발 전 자연 상태의 물 순환 체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빗물 침투 및 저류를 증가시켜, 기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기법을 말한다.

생활계 폐플라스틱 및 비닐을 원료로 그린인프라 제품을 생산하는데, 가로수보호판의 경우 하나당 라면봉지 약 3645개 분량으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로수보호판은 비가 왔을 때 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로수보호판 외에도 어스그린에서 생산하는 주요 제품으로는 띠녹지보호판, 삼통관, 잔디보호매트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재활용제품의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가로수보호판 설치 전 ⓒ어스그린코리아
가로수보호판 설치 후 ⓒ어스그린코리아
ⓒ어스그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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