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한정현 본부장)이 오는 12월 4일(금)부터 내년 3월 14일(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 겨울철 볼거리가 부족해 직원들의 자발적 기획으로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LED 빛을 이용해 아침고요수목원만의 독특한 겨울정원을 볼 수 있는 축제로, 수목원이 가진 고유한 정원의 형태를 별빛으로 형상화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오색별빛정원전은 국내외 다양한 매체들에 소개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왔지만,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입장하지 못하면서, 예년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환경에서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시국을 맞아 올해 오색별빛정원전 내용도 많이 달라졌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매년 오색별빛정원전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들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과 관람자간 거리두기 2m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코로나 시국에 올바른 관람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겨울밤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정원을 거닐며 힘든 시기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코로나 시국인 만큼 서로가 마스크 필수 착용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축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색별빛정원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은 일몰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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