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년 ‘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월) 밝혔다.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의 구체적 내용은 ▲야간경관 현황 및 여건 분석, 국내외 선진사례 조사 및 분석 ▲시민공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한 IFEZ 10대 야간경관 명소 발굴 ▲10대 명소 경관 조명 연출 디자인 및 기본설계 ▲10대 명소와 연계한 체험코스, 뷰 포인트 개발 및 관광 활성화 방안 ▲10대 명소의 단계별 조성과 홍보 등 실행 계획이다.

특히, 인천 대표 야경명소 1위로 선정된 송도 센트럴파크는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경관조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야간 조명 연출로 다양한 야간활동을 유도하고, 주변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도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시의 야간명소 시책사업과 연계, 볼거리를 제공하고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야간경관의 중요성을 인식, 문화예술회관 야간경관 조성과 시청 열린광장 야간경관특화 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FEZ를 밤에도 멋진 글로벌 도시로 조성, 사람들이 많이 찾고 볼거리·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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