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인력공단)이 2020년 정기검정 기사 제4회 산업기사 필기시험에서 처음으로 지필시험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컴퓨터 기반 시험(CBT : Computer Based Test)을 실시한 결과 응시생 91.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문제의 선정과 채점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통상 2주 이상 소요되던 시험 결과도 시험 종료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CBT시험에 대해 인력공단은 지난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산업기사 CBT 응시 수험자 대상을 온라인과 SMS 등 비대면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자 5564명 중 3733명(67.1%), 1370명(24.6%)가 ‘매우 만족’과 ‘만족’이라고 답했고 반면에 ‘불만족하다’는 응답은 151명 2.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 사유로는 먼저 ‘점수·합격(예정)여부 즉시 확인’이 5133명(92.3%)을 차지했고 답안 제출 즉시 퇴실 가능 3211명(5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산업기사 전 종목과 기사, 서비스 분야 전 종목(2022년) 등을 CBT시험으로 전환하고 CBT시험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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