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제16회 한중일 조경심포지엄 한국개최 모습  ⓒ한국조경신문DB
지난 2018 제16회 한중일 조경심포지엄 한국개최 모습 ⓒ한국조경신문DB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이상석)와 (사)일본조원학회(회장 시바타 쇼오조오), 중국풍경원림학회(회장 첸 종)가 주최하고 중국풍경원림학회가 주관하는 제17회 한·중·일 조경 심포지엄이 내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중국 시안 친바생태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연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삶”(Culture and Natural Heritage: Irreplaceable Sources of Life and Inspiration)을 주제로 조경의 특징과 의미인 자연과 구조, 인간과 자연의 소통에 깊숙이 뿌리를 둔 실용적인 능력으로 궁극적인 이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조경사의 역사는 인간 문화의 역사일 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인간 이해의 과학과 문화의 역사이기도 한 만큼 인간 문화와 자연의 산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대체할 수 없는 생명과 영감의 원천을 바탕으로 해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섹션에서는 ‘Connecting Culture and Nature – Landscape and Ideal Life’ (문화와 자연의 연결 - 경관과 이상적인 삶)으로 경관은 삶의 이상적인 그림이자 추구로 나라마다 고유 한 지혜가 있고 자연에 대한 지식과 감정 및 그에 따른 이상과 추구를 가장 가까운 일상에 가져와 이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인류의 영원한 추구와 시적 서식지, 인간과 땅의 조화에 대해 발표를 한다.

2섹션 ‘Rural Landscape and Traditional Knowledge’ (농촌 경관과 전통 지식)에서는 농촌 경관은 토지 및 기타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특별한 자연 조건하에 인류 사회가 추구하는 생물다양성 관리의 전통적 지혜를 강조하는 중요한 유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는 자연지식에 대한 인간 이해의 기술과 과학 및 실천, 이와 관련된 문화지식, 전통, 관습 지역사회의 전체성 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3섹션 ‘The Cultural Meaning of Nature: Landscape as Cultural Habitat’(자연의 문화적 의미 : 문화적 서식지로서의 경관)에서는 경관은 사회적 공간이자 문화적 서식지로 지역마다 다른 공간에 살고 있는 서로 다른 문화 집단으로 자연에 대한 시각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자연에 대한 신념과 감정, 인식의 차이는 자연의 변화와 창조, 삶과 존재의 지혜에 반영된다. 경관은 다른 문화와의 경험, 과학적 인식, 문화적 실천 등 자연에 대한 이상적 추구의 역사적 궤적과 그 과정에서 집단적 기억과 정체성 특성을 기록하는 것에 관해 발표한다.

원고 마감은 2021년 1월 7일까지이며 한국조경학회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중국 방문이 불가능할 경우 온라인 발표로 대체된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