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드림 프로젝트 통해 조성된 강원도립화목원 ⓒ한국수목원관리원
정원드림 프로젝트 통해 조성된 강원도립화목원 ⓒ한국수목원관리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미래 정원전문가의 손으로 유휴부지를 아름다운 경관으로 개선하는  ‘정원드림 프로젝트’에서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정원드림 프로젝트’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이 지난 17일(화) ‘정원드림 프로젝트 최종 성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관련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원분야 직업체험을 통해 정원산업 확대와 일자치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5월 선발된 25개 팀은 천안 아산, 춘천, 순천, 김천, 울산 등 총 5개 권역의 25곳 유휴부지를 전문 가든디자이너와 함께 설계안을 발전시키고 작가 멘토링 등을거쳐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10월 29일, 11월 3일, 11월 5일 총 3회에 걸쳐 5명의 정원 전문가 현장 방문 및 6개월 간 활동 평가를통해 대상 1개 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500만 원), 최우수상(산림청장상, 300만 원) 2개 팀, 우수상(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상, 100만 원) 3개 팀으로 총 6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이주헌 정원디자이너와 매칭한 ▲천리포수목원 수목원전문가 교육생 팀(팀원명: 전화정, 이지호, 송지훈, 문현철, 송수현)이, 최우수상에는 양회은 정원디자이너가 참여한 ▲순천대 조경학과 팀(팀원명 : 조아라, 구범수, 전현석, 김미진, 김민아), 권혁문 정원디자이너가 참여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서울시립 원예학과 팀(팀원명 : 김민주, 박지영, 공지민, 박새빈, 황현묵)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윤문선 정원디자이너가 함께 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팀(팀원명 : 최명철, 김예진, 윤다운, 조준웅, 최재훈), 김명윤 정원디자이너가 참여한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팀(팀원명 : 오현수, 모영현, 지인섭, 강덕훈, 김지우), 반형진 정원디자이너와 매칭한 ▲부산대 조경학과 팀(팀원명 : 김수아, 김한나, 신유정, 조유진, 하수영)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팀 시상 외에도 참여팀, 정원작가, 정원 전문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 경과 및 성과보고, 정원 전문가 강연, 국립세종수목원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원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면서 버려진 도심지 내 정원 조성을 통한 재생 효과까지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얻었다.

본 사업을 통해 울산, 춘천, 천안·아산, 순천, 김천 권역에 25곳의 정원이 조성됐으며, 정원 관련(조경, 산림, 원예)학과 청년 전문인력 120명 양성됐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양성 중인 시민정원사 약 40여 명이 정원 조성·관리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할 수 있는 정원 활동의 장을 만들었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내년에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정원 인력 양성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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