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IT를 결합한 융복합형 기술은 이제 생활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대에 돌입했다. 지난 2년 전부터 놀이시설물의 IT결합은 디바이스의 내구성 문제와 센서 등 복합적으로 풀어야할 과제들이 있었으나 기업과 기업 간의 상생을 위한 협력이 보편화되면서 기술적 문제는 더 이상 장애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놀이터를 찾지 않는, 정확히 말하자면 학습으로 인해 놀이터를 찾지 못하는 경쟁시대에 아이들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그렇다면 놀이터에 학습과 운동, 놀이가 결합된다면 어떨까?

놀이를 통한 학습은 아이가 부모와 상호작용하면서 기본적으로 아이의 발달이 촉진되고 인지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특히 활달한 움직임을 요하는 놀이의 경우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나타나고 있는 근력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과학교육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VSL  ⓒ스페이스톡
전북과학교육원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VSL ⓒ스페이스톡

 

VSL 주변 디바이스 구성  ⓒ스페이스톡
VSL 주변 디바이스 구성 ⓒ스페이스톡

 

액티브한 스포츠로 즐기는 놀이시설

스페이스톡(대표 김필주)의 ‘버추얼 스포츠 리그 : VSL’는 버츄얼 리얼리티 스포츠 플렛폼으로 미세먼지와 자외선, 부족한 체육공간 등 청소년들의 운동부족으로 인한 기피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면서 점진적으로 도전하고 학습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다양한 맞춤형 교과 융합 콘텐츠를 즐기게 돼 학습효과도 향상된다.

여기에 항구, 필드, 마을, 동굴 등 공성전을 즐기듯 여러 스토리가 포함된 미션을 팀별로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습은 물론 스포츠, 전략놀이까지 이어가 인지능력 발달과 협동을 통한 건강한 정신 함양도 기대할 수 있다.

VSL콘텐츠는 초등 교과를 기반으로 해 교육융합 20종, 전략 사고방식을 키우는 놀이 15종, 15종의 종목으로 구성된 스포츠 등 총 50여 종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는 개인전을 비롯해 팀전, 협동전 등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서초 한우리정보관과 전라북도 과학교육원 등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놀이시설 피노스포츠가 설치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청우펀스테이션
스마트놀이시설 피노스포츠가 설치된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청우펀스테이션

 

 

어플을 이용하면 6종의 스마트놀이시설 피노스포츠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청우펀스테이션
어플을 이용하면 6종의 스마트놀이시설 피노스포츠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청우펀스테이션

 

앱으로 놀자~ 스마트놀이시설 ‘피노스포츠’ 출시

㈜청우펀스테이션(대표 이원주)의 ‘피노스포츠’는 앱을 활용해 6가지 놀이시설물을 이용하는 운동과 놀이미션 놀이기구이다. 특히 어린이가 따라하기만 해도 운동과 놀이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마트놀이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피노스포츠’는 운동과 놀이미션 60여 가지를 앱의 캐릭터를 통해 제공된다. 앱에서 원하는 놀이시설물을 선택하고 표시되는 미션을 주어진 시간 또는 횟수를 수행하면 미션이 종료된다. 이후 미션의 종류와 횟수, 시간은 개인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는데 사용자의 신체 능력이나 선호도 분석을 통해 놀이미션 큐레이션을 위해 앱에 탑재된 분석 엔진 ‘스마트 코치’가 미션 종류, 놀이 횟수, 사용시간 등 실시간으로 분석해 반영한다.

올해 4월에 출시된 ‘피노스포츠’는 건설사와 주택공사, 유치원, 초등학교, 성당, 공원 등 다양한 현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이 공급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래미안 리더스원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 전주혁신도시, LH, 현풍성당, 금왕유치원, 동안초교, 햇살어린이공원, 서부유치원 등에 설치돼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현재 ‘피노스포츠’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있으며, 앱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자유롭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아이땅의 코드캐치는 놀이를 즐기면서도 코딩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놀이학습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땅
아이땅의 코드캐치는 놀이를 즐기면서도 코딩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놀이학습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길음래미안에 설치된 코드캐치 ⓒ아이땅

 

 

길음래미안에 설치된 코드캐치  ⓒ아이땅
길음래미안에 설치된 코드캐치 ⓒ아이땅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코드캐치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즐기고 있는 어린이  ⓒ아이땅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코드캐치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즐기고 있는 어린이 ⓒ아이땅

 

코딩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놀이학습 ‘코드캐치’

전 세계적으로 열풍이라 할 수 있는 코딩교육이 국내에서는 놀이와 학습이 병행되면서 교육현장에 뜨거운 반향이 일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교육의 의무화로 코딩 교육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영유아를 위한 학습과 놀이공간 전문브랜드 ㈜아이땅(대표 이민철)의 ‘코드캐치’는 변하지 않는 가치 ‘놀이’와 창의인재 육성과정의 하나인 SW교육을 접목하면서 노는 것만으로도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코딩교육의 틀을 깨고 넓은 공간을 뛰어 놀면서 코딩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코드캐치의 장점은 전력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며, 20만 번의 자체 테스트를 완료해 안정적인 내구성을 보인다. 또한 전기공사 자체가 없는 만큼 유지관리 비용은 들지 않아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설치 장소에 있어서도 공간은 45㎡(약 13.5평) 이상의 실내외 정도면 가능하며 설치대상지의 환경에 따라 맞춤형도 가능하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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