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마을의 청년이 많은데 비해 일자리가 없어 무직으로 일상 보내
[특별기고] 마을의 청년이 많은데 비해 일자리가 없어 무직으로 일상 보내
  • 정용조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조교수
  • 승인 2020.11.04
  • 호수 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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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진자시 현지타당성조사 사례를 중심으로(5)
정용조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정용조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농업자원배분 및 생산성

주민들이 자작농으로 재배하는 것은 사탕수수가 38%, 카사바가 28%, 마토케가 23% 등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식량자원을 농업기술 없이 주변에 씨뿌림으로 경작하는 정도로 식량지급이 매우 부족한 현실로, 협동농장으로 집단노동력을 결집하여 식량생산량을 높이거나 농기계 사용 등 경작수량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기술의 전이가 필요한 실정이다. 마을의 청년이 많은데 비해 일자리가 없어 무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으나 이들이 글을 읽을 줄 알며 기술훈련에 참여할 의지가 충분하므로 농업기술이나 농기계 수리 등 마을의 주산업인 농업에 관련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판단되었다.

플로우마을(전주민 69명)과 사바티마을(전주민 82명)에서 키우고 있는 가축은 닭이 마을별 평균 33마리, 오리 26마리, 염소 30마리 등으로 가축을 소유한 가구 수는 전체의 12% 정도이다. 마을의 주식량 또는 생계형 가축사육은 주로 닭이 42%, 염소가 25%, 오리가 20% 등 이지만 가축사육농가가 불과 12% 밖에 되지 않아 가축을 소유한 것만으로도 마을에서는 부유한 편이다. 농경장비 사용은 수레가 27%로 수레 외에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있는데 이는 협동농장형태의 농업이 아닌 가구별로 빈 땅에 씨를 뿌리는 자작농의 최소규모의 농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표1 참조>

생활식수

마을주민의 식수원은 우물이 42%, 지하수가 48%로 마을 식수원의 공급은 원활한 편이며, 마을 식수원까지의 거리는 30분 이내가 96%이므로 마을의 물 공급 문제는 크게 장애요소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표2 참조>

주택 및 거주환경

주거환경 중 가장 지표가 되는 부엌환경을 조사해 본 결과 마을에서는 부엌이 없는 경우가 77%로, 주거환경이 방과 부엌이 섞여 있으며, 화장실, 세면실은 주택주변에 경계가 불분명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이들의 오물이 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 주택의 개량이 시급한 문제로 파악되었다. 화장실은 45%가 없으며, 있다 해도 주택주변의 어느 한 곳을 정해 놓고 쓰고 있어 비가 오면 오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대부분의 주택이 나무판자로 엮은 3.3㎡ 정도의 공간에 5명이 사는 경우가 많아 빈민지역의 주거환경은 매우 열악하였다. <표3 참조>

소득

소득은 불충분하다가 79%로 가계를 운영할 소득의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불충한 소득은 주로 차입에 의존한다가 91%를 차지, 다른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 가족의 수입은 한화기준으로 50,000원 미만이 54%를 차지하여 소득이 턱없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으며, 가족의 주된 생계수단은 막노동이 59%를 차지하여 일정한 소득창출이 어려운 구조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하루 노동시간은 10시간 이상이 50%를 차지, 많은 노동시간에 비해 저임금을 받고 있어 열악한 근로조건의 개선이 요구된다. <표4 참조>

정용조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조교수
정용조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조교수 smilejung@smu.ac.kr 정용조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조교수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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