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개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전남도
남파랑길 개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전남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남도문화와 해양·섬 관광을 잇는 ‘남파랑길’이 지난 31일(토) 문체부 주관으로 해남 땅끝마을 맴섬에서 개통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최윤희 문체부 차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윤재갑 국회의원, 조광영 전남도의원, 명현관 해남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전남 해남 땅끝에서 부산 오륙도까지 이어지는 1463㎞의 국내 최장 탐방로다.

전남 구간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등 9개 시군으로 이어져 있으며, 지난 2016년 개통된 해파랑길에 이어 두 번째 개통됐다.

총 90개 구간으로 이뤄졌으며,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로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파랑길은 구간별 특성을 고려해 남도문화길, 남도낭만길, 섬진강 꽃길, 한류길과 한려길 등 5개의 테마길로 조성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늘 남파랑길 개통식은 전남과 부산을 잇는 남해 블루투어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의 출발점이다”며 “해남 땅끝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지역 성장 전략사업비 100억 원과 땅끝꿈길랜드 조성사업비 50억 원 등을 통해 남파랑길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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