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개최된 전주시 주거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결과 최종보고회 모습  ⓒAURI
지난 23일에 개최된 전주시 주거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결과 최종보고회 모습 ⓒAURI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주시는 지난 23일(금)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준배 지역재생총괄계획가, 김원주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저층주거지 재생 방향과 실천과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 수행을 맡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하 AURI)는 지난 10개월 동안 추진해 온 ‘전주시 주거지재생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URI에 따르면 전주시 주거지재생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 살고 싶은 전주 집다움’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주거지 △골목 문화가 살아있는 주거지 △지역사회 지속 거주가 가능한 주거지 △탄소배출이 적은 주거지 △한옥과 문화가 일상에 녹아드는 주거지 등 다섯 가지 주거지 재생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빈집과 유휴공간 활용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 연계 △도시재생뉴딜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연계 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정했다.

주거지재생 기본방향으로는 인구변화 추이를 고려한 노후주거지 재생으로 신규 주택수요에 대응하고, 주거격차 해소를 위해 저층 노후주거지를 재생해 보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주거지재생을 위한 주요 추진전략으로 빈집과 빈점포, 유휴공간을 활용한 10평 운동장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공간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송방원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동네마다 골목문화가 살아 있고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하다”면서 “모든 주민들이 편리하게 거주하고,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 주거지재생 실천과제 추진을 통해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는 선도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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