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은실 기청산식물원 부원장이 산림발전에 헌실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 ⓒ산림청
제19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수상한 산림유공자들 ⓒ산림청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이 지난 18일(일) 주최한 제19회 산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은실 기청산식물원 부원장이 산림발전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

기청산식물원(원장 이삼우)은 민간의 힘으로 자생식물 보전을 일궈낸 50년 역사의 식물원으로, 1969년 개원한 이후 자생식물을 이용한 교육식물원을 운영, 2004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지침을 준수하며 산림 유공자와 임업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소 규모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0년 동안 낙엽송 등을 심고 가꾸며 사회적 기업 활동과 산촌발전에 기여한 서경석 회장(한국산림경영인협회 강원지회)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산림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산림청은 국제연합(UN)에서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의 날 기념사를 통해 “국민이 산과 숲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에 산림복지시설 등을 확충하고 임업인과 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기술집약형 임업과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 등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림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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