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이주은 정원디자이너, 변창흠 LH사장, 안성연 정원디자이너, 박종완 정원디자이너   ⓒ지재호 기자
(좌측부터) 이주은 정원디자이너, 변창흠 LH사장, 안성연 정원디자이너, 박종완 정원디자이너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지구 내 동말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2회 LH가든쇼가 지난 15일(목) 개막을 알렸다. 또한 이주은 팀펄리가든 대표이자 정원디자이너의 ‘청초 : 자세히 오래 보아야 하는 정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안성연 정원디자이너의 ‘고덕의 지문’이 차지했으며, 박종완 정원디자이너의 ‘크로싱 가든’이 은상을 수상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씨도 청명하고 밝고, 오랜만에 야외에서 정원을 만들고 즐기는 개막식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과거에는 주택을 통해 주택을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관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정원이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는 우리들이 도시를 만들면서 쉼터를 새롭게 설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도 “새로운 시도가 평택에서 이뤄지게 돼 기쁘고 멋진 공간이 생겨 깜짝 놀랐고 자랑거리가 될 것 같다”면서 “평택 고덕신도시를 국제도시, 어디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도시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상석 한국조경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동말근린공원에서 가든쇼를 개막하고 조경기능콩쿠르 대회를 같이 개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본다”며 “정원디자이너들과 조경기능콩쿠르 참가자들, 시민정원부문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드리고 상을 받지 못했지만 수고가 많으셨기에 격려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주은 정원디자이너는 내년 독일에서 튀링겐주 페터스베르크에서 개최되는 독일정원박람회 참가자격과 함께 조성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이번 개막식에는 독일과의 국제교류를 위해 안드레아스 바우제바인 에르푸르트(Erfurt)시 시장과 알렉산더 힐게 부시장이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대신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이날 주민참여정원부문에서 금상은 당현1리팀(남기택·안유경), 은상 평택시민정원사팀(김진구·박선영·최영희), 동상 온새미로팀(정유섭·주영선)과 와아케이랩팀(윤아름·윤대건·이상하·최민구·윤건·서준상)·여염리 강철팔뚝팀(김희조)이 수상했다.

한편 LH가든쇼의 새로운 브랜드 ‘LH가든쇼 BI선포식’을 갖고 LH가든쇼의 차별성을 담은 ‘가까이愛 그린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한국조경신문]

 

주민참여정원 수상자들과 변창흠 LH사장(좌측에서 3번째)  ⓒ지재호 기자
주민참여정원 수상자들과 변창흠 LH사장(좌측에서 3번째) ⓒ지재호 기자

 

 

제2회 LH가든쇼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 세리머니  ⓒ지재호 기자
제2회 LH가든쇼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 세리머니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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