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13일(화)과 14일(수) 양일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동말근린공원 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0 조경기능콩쿠르 결선경기’가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4시 20분 현재 전체 공정은 70% 내외 정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 예정된 오후 5시를 불가피하게 넘겨야하는 상황이다.
‘아잉뿌잉’팀의 임요원 남원용성고 여성 참가자는 “원래 설계만 하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시공만 할 줄은 전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현수 참가자도 “원래 학교 자체 내 예선 때도 설계를 잘 하는 참가자를 포함시키는 관계로 혼성으로 참여했는데 일정도 빡빡하고 연습할 시간과 체력적 문제가 힘겨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주예준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오함마’팀 참가자는 “예선 때 보다 난이도가 올라간 것 같고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카잔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 경험이 있는 주재완 참가자는 대회 개선을 위한 조언을 해 달라는 질문에 “대회 당일에 설계를 변경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예를 들어 현장에 맞춰 도면상에 수치를 조금씩 변경이 가능했으면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대회 결선에는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오함마’팀(주재완, 주예준), 남원용성고 ‘아잉뿌잉’팀(유현수, 임요원), 함양제일고 ‘함양하고제비’(박원재, 장동민), 여주자영농업고 ‘아기돼지’팀(남환희 길민성) 등 4개팀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시상은 15일(목) LH가든쇼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