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식물원이 개방 만 2년을 맞이해 식물원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이 담긴 사진 및 식물원을 한 문장으로 함축하는 슬로건 공모전을 연다. 

작품 접수는 10월 8일(목)부터 11월 7일(토)까지 한 달 동안이며, 사진과 슬로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 누리집에 들어가 공모전 페이지에 접속 후 응모할 수 있다.

사진은 1인 최대 3매, 슬로건은 1인 1개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중복 응모한 경우에는 최초 접수한 작품만 응모작으로 인정한다.

사진은 2018년 임시 개방 이후 서울식물원에서 촬영한 모든 사진이라며 풍경, 인물, 스냅 등 분야에 제한이 없다. 응모자가 저작권을 소유한 작품이어야 한다. 가로 3,000픽셀 이상, JPG 형식의 파일만 접수 가능하며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슬로건은 서울식물원의 공공가치와 정체성, 필요성 등을 함축하는 문장으로 식물문화 및 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향후 서울식물원의 대표 슬로건으로 행사, 홍보 등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식물원장상이 주어지며 금상(부문별 1명)은 각 100만원, 은상(부문별 1명)은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동상은 사진의 경우 30만원 씩(3명), 슬로건은 10만원 씩(3명) 시상하고 사진 부문만 장려상 5명을 선정해 각 10만원 씩 지급한다.

수상작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진행되지 않는다.

시는 수상작에 한해 서울식물원 홍보, 교육 등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식물원 운영 전반에 시민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식물원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올해는 식물원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아름다운 지난 순간을 공유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겐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서울식물원의 공공가치에 공감하고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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