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오는 8일(목)부터 시작하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심포지엄 위크’의 구체적인 강연 일정이 공개됐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8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반부터 유튜브로 강연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8일(목)에는 ‘공공정원의 역할과 기능’을 주제로 윌리엄 프리드먼(미국 하버드대 생물학 교수 겸 아놀드수목원장)이 ▲9일(금)은 ‘그린 인프라와 도시 공동체 정원’을 주제로 박소현 교수(미국 코네티컷대학 식물과학 및 조경학과 조교수)가 ▲10일(토)은 ‘생태 및 문화재생을 위한 매커니즘으로써의 식물원과 수목원’을 주제로 마이크 먼더(영국 캠브리지 컨저베이션 이니셔티브 전무이사)가 ▲11일(일)은 ‘도시 생물다양성의 미래’를 주제로 나타샤 드비에레(영국 웨일즈 국립식물원 보전연구국장)이 ▲12일(월)은 ‘도시생물다양성과 시민참여’를 카렌 오베르하우저(미국 위스코신대학 매디슨수목원 소장)이 ▲13일(화)은 ‘도시재생을 위한 정원디자인’을 후미아키 타카노(일본 타카노 경관개발 회장)이 강연한다.

14일(수)은 생방송 심포지엄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 ‘한국의 정원정책과 정원문화’를 주제로 진혜영 한국 국립수목원 수목원정원연구센터장의 강연과 피트 아우돌프 정원 디자이너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강연자들은 현재 자국 및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저명 인사들이라 강조했다. 특히 기조강연자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는 혁신적인 정원 디자인의 교과서로 대표되는 세계 최고의 플랜트 디자이너로 “정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함께 강연에 나서는 진혜영 센터장은 정원 산업의 벨류체인을 넓혀 대중화가 되도록 국내정원문화 정착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정원정책 및 정원문화”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진혜영 센터장은 “이번 국제정원심포지엄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가꾸는 정원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