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라남도는 진도 전망타워와 진도대교 광장을 잇는 모노레일, 울돌목 케이블카 사업이 반영된 ‘진도 녹진관광지 지정 및 계획’을 변경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울돌목 해상을 거쳐 진도 녹진관광지 진도타워까지 총 920m 길이, 10인승 26대를 설치키로 하면서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울돌목의 물살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역사유적지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서면 진도의 관문인 녹진관광지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노레일은 진도타워 상부 정차장에서 진도대교 광장을 잇는 총 450m로 50인승 2대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진도 녹진관광지는 지난 2017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및 녹진리 일원 25만 1천 469㎡를 지난 2017년 관광지로 지정받아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상가시설, 관광휴양·오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광동 전남도 관광과장은 “세계 해전에서 빛난 명량해전 현장을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관광체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호국의 얼이 살아있는 역사체험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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