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생산 표준화를 위해 제품 종류와 품질시험 및 검사 등 일련의 표준화 규격을 규정하는 한국산업표준을 제정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21일(월) 밝혔다.
제정된 표준은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에 이용되는 원재료, 부재료에 대한 용어, 정의가 명확하게 제시되고 완성된 포장재의 품질기준은 관련된 KS기준과 공인기관 시험성적을 근거로 설정됐다.
시험 항목 및 방법 중 코르크 칩의 비중, 포장재 두께 등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기술위원회 인용표준을 적용해 제시했다.
코르크 칩의 품질 중 비중은 0.3 이하, 함수율은 15% 이하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두께가 15mm 이상이며 매트형(공장 성형제품)과 포설형(현장 시공제품)으로 구분되는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투수성과 신장율에서 기존 탄성포장재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제품 표시는 소비자가 알아보기 쉽게 제품명, 종류, 치수, 업체명, 시공 연월 등 상세한 기준을 포함했다.
손동원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연구과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계의 요구와 전문가 검토 결과를 반영한 KS표준 현행화 및 신수요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지속적으로 제정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계는 KS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KS를 통해 목재·제지산업의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 표준화 제정은 최근 학교, 어린이놀이터, 등산로, 산책로, 체육시설 등의 바닥재로 코르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유통 질서 확립과 용도에 맞게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실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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