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김용하)이 10월 개원을 앞두고 38명의 시민정원사와 함께 17일(목) 국립세종수목원 내 참여정원 조성을 마쳤다.
산림청은 2018년부터 정원산업 인프라 구축 및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식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한국수목원관리원에서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식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검증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와 올해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식물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수료생을 대상으로 최종 선발한 교육생과 함께 보수교육을 총 3회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진행된 1회차는 주광춘 가든스쿨 오로라라 대표의 ‘식재디자인 방법론 및 실습정원 조성’, 이주은 팀벌리가든 대표의 ‘식물 유형별 가드닝 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자인 시민정원사들은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 내에 6m×6m 크기의 총 5개 참여정원을 조성했다.
오는 22일(화)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회차 교육에는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의 ‘정원 디자인의 이해 및 정원관리’, 강기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장의 ‘이식·전정·비생물적 피해에 따른 심화 관리’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8일(월) 3회차 교육은 2회차 교육과 동일하게 오경아 오가든스 대표의 ‘정원 디자인의 이해 및 정원 관리’ 내용으로 진행된다.
1회차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은 “실습 중심의 보수 교육으로 정원의 설계에서 조성까지 지난 교육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며,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에 내 손으로 정원을 조성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애착심을 드러냈다.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은 “본 교육과정이 국립세종수목원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수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향후 일자리 및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 생물다양성 보전 차원…토종 농업식물유전자원 시트볼트에 중복보존
- 한국수목원관리원, “생활밀착형 숲” 본격 조성
-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생태원 등 환경분야 공공기관 협의체 발족
- 봉화자생식물축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 봉자페스티벌’ 31일 개막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식물표본수장고’ 세계식물표본관 총람 등재
- [인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에 이종건 전 남부지방산림청장 취임
- [인사]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 임용
- 김천 유휴부지의 변신…미래 정원전문가 손으로 재탄생
- 한국수목원관리원, 멸종위기종 알리는 ‘문장의 숲’ 조성
- 만들어진 수목원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수목원이어야”
- [탐방] 지역사회 연계 초점…지속가능한 도심형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다
- 만나고 싶었습니다(1) -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 편
- 산림청, 도시생활권 내 자연휴양림 조성 “정조준”
- 국립세종수목원, 수목원 관광자원 활용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
- “살아있는 화석 ‘울레미소나무’ 국내서 처음 꽃 펴” 국립세종수목원 ‘공룡소나무’ 눈길
- ‘구리시민정원사 기초과정’ 입교식 개최
-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방어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공급 기반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