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정원이 국화를 활용한 반 고흐의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가을추억을 선물하고자 오는 22일(화)부터 10월 31일(토)까지 네덜란드정원 1500㎡에 ‘고흐가 사랑한 아름다운 화실·정원’을 주제로 반 고흐의 작품을 조성한다.
이번 가을 국화정원은 네덜란드 대표 화가인 고흐의 작품 중 별이 빛나는 밤, 병원의 안뜰을 포함해 총5개 작품을 모티브로 한 공간별 정원이 연출되며, 국화조형물 현애작·다륜대작 등 30여 점과 더불어 기타 조형물(자연소재 오브제) 20여 점을 활용해 조성된다.
국화작품 외 선명한 색상대비를 이루는 신품종 초화류(레드 해바라기 등)와 동선별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존이 관람 포인트다. 또한 이젤을 사용한 작품설명도 있어 연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시 관계자는 “예술가 고흐는 정원을 유일한 안식처라 느꼈다”라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고흐의 이야기가 담긴 이곳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개인별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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