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조감도
단지 조감도 ⓒLH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지난 2017년에 폐교된 상주시 공검중학교 부지가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으로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단독주택 20호와 주민공동시설, 창업오피스 등으로 공급된다.

LH는 공검면 양정리에 추진 중인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설을 위한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농촌재생을 위한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8일(화) 밝혔다.

단독주택은 세대별 개인 앞마당과 주차장, 테라스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건설된다. 단열 및 태양광설비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주거비 절감 효과와 잉여전기는 판매할 수 있어 지역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폐교의 운동장 부지는 경작지로 조성해 입주민에게 제공하고, 영농소득을 확보한다. 학교 건물은 리모델링해 협동카페, 마을도서관, 교육장 등으로 사용한다. 2층은 주거를 포함한 창업오피스 공간으로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마을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준공이 완료되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일반인 등 무주택세대에 우선 공급된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주목할 점은 마을의 추억이 배어있는 학교건물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의 창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며, 이는 향후 폐교를 활용한 농촌재생 사업모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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