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국면에서 홈가드닝 등 생활원예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생활원예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규칙이 강화됨에 따라 오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9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온라인 개최로 결정했다. 이에 박람회 연계행사로 추진되는 경진대회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수)에 열리는 온라인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정원’과 ‘접시 정원’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농촌진흥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본선 대회장에서 실력을 겨룬다.

수상작은 참가자들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심사위원들이 화상으로 실시간 살펴보고, 최종 출품작도 영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 중 11점(아이디어 정원 5점, 접시 정원 6점)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정원’ 부문은 텃밭상자(플랜트박스)를 활용한 실내정원 조성 능력을 평가하고, ‘접시 정원’ 부문은 거실‧방 등 좁은 공간과 어울리는 원예작품의 구성력을 평가한다.

조은희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과장은 “생활원예 경진대회의 첫 온라인 행사는 비대면 시대를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좋은 기회이다”라며, “앞으로 생활원예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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