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농림부가 1일(화) 예산안과 함께 특색있는 신규 사업들을 내놓았다. 주요 신규 사업에는 ▲농촌공간정비 프로젝트(31억), ▲농축산물온라인거래활성화(32억),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41억), ▲농업분야 외국인 여성 근로자 주거지원(1억),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82억) 등이 있다.

특히 농촌공간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경관을 유지·보전하고 농촌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농촌공간정비 프로젝트는 지역별 여건에 맞게 농촌공간을 주거・산업・축산업 등 용도에 따라 구획하는 등 지자체의 정비 계획 수립을 최초 지원한다. 25억을 투입해 총 5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읍・면 소재지에는 생활SOC와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공간 기능을 강화하고, 공장・축사 등은 주거지역과 구분 유도하는 것이다.

또, 농촌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간분석’과 ‘통합적 지역개발 추진 주체’에 대한 교육・컨설팅을 6억을 들여 시행한다. 농촌공간 분석‧진단에는 2.4억을, 농촌재생 확산 지원에는 3.6억이 배정됐다.

한편, 농림부는 전체 예산안을 크게 ▲농산업 디지털화 ▲기후 변화 대비 ▲공익적 기능 확대 ▲살고싶은 농촌공간 ▲농가 소득·경영 안정 ▲특색·신규사업 등 6개의 분류로 나눠 구성했다.

농림부 내년 예산안은 금년 대비 2.3%로 증가한 16조 1324억 원으로, 일자리 지원, 식량 안보 강화,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주요 정책과제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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