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모습
2019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모습 ⓒ한국조경신문DB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와 중랑구가 오는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일환으로 도시농업 관련 공모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현장참여가 제한적인 만큼 비대면 온라인 공모전을 다양하게 준비해 선택의 폭을 더 넓혔다.

공모전은 ▲홈파밍 디자인(~25일(화)), ▲도시농업 유튜브 영상(~9월 11일(금)), ▲도시농업 스마트폰 사진(9월 11일(금)), ▲텃밭 작물 및 씨앗 드로잉(~9월 11일(금))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누리집 공지사항 자료실에서 각 부문의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및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공모 내용을 보면, ▲‘홈파밍 디자인’은 주민이 직접 한 평(1.8m☓1.8m) 공간의 텃밭을 디자인하는 공모전으로, 1차 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해 박람회 개최 시 텃밭 정원을 직접 조성한다.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 투표를 통해 최종 우수작을 가리게 된다.

▲‘유튜브 영상공모’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자유 주제로 3~5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업로드 후 영상 접속주소(URL)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최종 온라인 심사를 통해 우수작이 선정된다.

▲‘도시농부 스마트폰 사진’ 부문은 도시농부를 보여주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사진을 주제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만 응모가 가능하다. 사진공모전 또한 1차 심사를 거친 작품들을 박람회 기간 중 전시하여 관람객 투표를 통해 우수작(15작품 이내)을 선정할 예정이다.

▲‘텃밭 드로잉 공모전’은 텃밭용품, 작물, 씨앗, 곤충 등 도시농업의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드로잉 작품으로 참여하면 된다. 기본 스케치 작품 또는 채색 작품 모두 응모 가능하며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최종 우수작 6작품을 선정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을 사랑하는 시민축제의 장이자,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만드는 시민문화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고강도 방역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온라인 박람회를 병행 개최하여 온택트 시대에 걸맞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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