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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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확대되며 일회용 플라스틱과 포장재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종이 포장재 개발 연구가 시급하다. 

이에 친환경 소재인 펄프와 종이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연구를 공유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지난 13일(목)에 개최됐다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지산업의 미래전략과 소재화’를 주제로 개최한 '펄프·제지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펄프·종이 산업의 발전 방향과 친환경 소재로서의 활용 가치를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동준 종합 제지업체인 한솔제지 수석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최근 한솔제지에서 추진하는 ▲고차단성 배리어층 형성기술 기반 연포장재 ▲나노셀룰로오스 대량생산 기술 및 복합소재 응용 등 펄프·종이의 소재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펄프 및 종이의 기능성 소재화와 나노셀룰로오스 응용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소개했다. 또 산·학·연·관의 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 표준화 선점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펄프·제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전략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안병준 목재화학연구과 과장은 “펄프·제지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연구개발 전략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분야 국가연구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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