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오는 10월 가을꽃 전시회로 축소운영되는 제15회 거제섬꽃축제서 자원봉사할 가든볼런티어를 모집한다. ⓒ거제시
거제시가 오는 10월 가을꽃 전시회로 축소운영되는 제15회 거제섬꽃축제서 자원봉사할 가든볼런티어를 모집한다. ⓒ거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거제시가 올 가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거제섬꽃축제’서 자원봉사할 가든볼런티어(정원봉사자)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든볼런티어란 식물에 대한 애정과 정원을 가꾸는 재능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을 뜻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각종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가을꽃 전시회로만 진행된다.

시에서는 가든볼런티어를 육성해 축제 전시장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공장소에 정원관리 재능기부를 하거나 식물을 매체로 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거제섬꽃축제 가든볼런티어는 (사)푸르네정원문화센터(대표 이성현)의 전문 가드너에게 식물분류, 식물재배, 정원설계와 시공, 정원문화의 이해 등 정원의 기초 및 실습 교육을 받고 가을꽃 전시회장을 만들어 축제 때 정원 안내봉사를 하게 된다.

교육은 9월 5일(토)부터 26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총 네 차례 걸쳐 거제농업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로, 농업개발원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누리집 새소식란과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15회 거제섬꽃축제는 ‘꽃에 물든 섬, 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10월 31일(토)부터 9일간 주말야간 개장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관련 단체와 여러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내부 전시와 판매, 체험 등 주요행사는 취소하고 농업개발원의 기존 시설과 가을꽃을 활용한 전시회로 자율(무료) 관람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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