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을 도심 속으로 확장하고자 오천지구 앞 동천변 저류지에 2021년까지 시민 휴식 공간인 생활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 숲이 조성되면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생활 숲 조성은 동천변 저류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4만5000㎡에 마중 숲, 만남의 숲, 생활 숲, 수변생태 습지정원 등 5개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23만 여 그루의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고 물과 바람, 꽃과 향기, 햇볕과 그늘 등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문화체험 공간과 휴게·운동시설 등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시는 생활 숲 조성으로 한국 최대 푸드트럭 야시장과 연계한 시민장터, 플리마켓 운영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속 생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면서 관광산업과 연계된 정원로드를 완성해 생태가 밥 먹여주는 생태경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천변 저류지는 순천만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경우 동천 수위 상승으로 도심의 저지대 침수를 대비한 방재시설로,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에 준공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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