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김용하 이사장)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 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총 12곳(실외 5곳, 실내 7곳) 정원 조성 추진을 내용으로 한다.
우선, 실외 정원으로 조성되는 곳은 ▲평택서부역 광장, ▲육군 특전사령부 연못주변, ▲공주대 천안캠퍼스 도서관 앞, ▲목포대 정문 산책로, ▲전북대병원 옥상이다.
이들 정원들은 국내 정원 박람회, 코리아가든쇼 등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가든디자이너들이 참여, 수요기관, 이용자, 설계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원 실시 설계를 완료했다. 평택역, 공주대 천안캠퍼스, 전북대병원 조성사업은 조달청 입찰 공고를 완료했다. 그 외 정원들은 조성 공사를 위해 나라장터에 공고를 진행 중이다.
▲평택서부역 광장은 ‘그늘과 향기가 있는 깊고 깊은 숲’, ▲공주대 천안캠퍼스는 ‘사색의 정원’, ▲전북대병원은 ‘휴식과 치유의 대나무숲정원’, ▲육군특전사령부는 ‘용사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감성정원’, ▲목포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스토리정원’으로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진 실외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권 주변 공기 질 개선과 함께, 많은 국민이 숲과 정원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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