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으로 훼손된 해안 산림   ⓒ산림청
인위적으로 훼손된 해안 산림 ⓒ산림청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산림청은 독특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서·해안지역 산림경관 복원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도서지역 산림경관 복원을 위한 기초 및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서·해안지역 산림경관 복원은 ‘한반도 및 부속 도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미래상으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임상도, 정사 영상 등을 통해 산림훼손 의심지를 판독하고 주변 환경과 산림재해 내역 등 주요 인자를 고려해 훼손 원인과 규모를 확인해 훼손지를 추출했다.

이에 추출된 훼손지는 훼손 면적 등 속성경보를 부여해 복원 사업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는 150곳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산림훼손 유형을 분류하고 산림경관 복원의 목표 및 우선순위 등을 계획하고 도시지역 산림복원 정책 추진방향의 핵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도서 지역의 산림은 염해, 풍해, 가축 방목 등 훼손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는 기초자료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도서·해안지역의 희귀·특산식물 및 산림경관을 복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립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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