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어스그린코리아(주)(대표 한경수)의 ‘빗물저장형(LID) 잔디보호매트’와 (주)임성(대표 박흔구)의 ‘무천공 클립체결 데크로드’가 조달청에서 시행한 2020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31일(금)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3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한 47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어스그린코리아 빗물저장형 잔디보호매트는 빗물 저장과 투수기능으로 천연잔디의 생육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이동이 많은 보행 상황에서도 잔디보호판의 침하 및 토사의 융기를 방지하며, 잔디의 생장점과 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특수기능으로 잔디보호 효과를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성의 무천공 클립체결 데크로드는 공장에서 모듈조립 형태로 사전에 제작해 품질력을 확보했다. 모듈조립체결 개선에 따라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분해 조립이 가능하며 볼트체의 머리부가 만곡면을 따라 회동될 수 있게 해 경사구간에서도 유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지정 심사에는 총 230개 제품이 신청 됐으며 이 중 47개 제품만이 지정돼 20.4%의 통과율을 보였다. 지정된 우수제품들은 오는 2023년 7월까지 기본 3년 동안 인정된다. 여기에 수출․고용 등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을 통해 혁신제품의 우수제품 심사 시 특례심사를 도입해 우수제품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며 “기술력을 갖춘 우수제품 업체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제품 개발에 노력하길 바라며, 조달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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