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 개최 확정을 기념해 시민정원 1호가 지난달 30일 조성됐다.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 개최 확정을 기념해 시민정원 1호가 30일 조성됐다. ⓒ순천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순천시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행사의 정부 승인을 기념해 30일(목) 저전동 도시재생구역에 ‘시민의 정원 제1호’를 조성하면서 박람회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허석 순천시장은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 시민의 정원 1호를 직접 조성하고 민생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의 정원 1호 조성을 위해 시는 관내 조경수 판매농가와 화훼유통업, 정원 관련 판매점에서 물품을 직접 구입, 코로나 19 발생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는 가드너·저전동 주민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수목이설, 화훼 보식 등을 통해 자투리 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오늘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의 정원 1호가 씨앗이 돼 도심 전역으로 확산돼 28만 순천시민이 주도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고 정원산업으로 생태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성된 시민의 정원 1호는 마을 정원 조성의 표준 모델로 앞으로 제2호, 제3호 정원 등 도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향후 28만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특화정원을 24개 읍면동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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