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놀이터 당선작   ⓒLH
숲 속 놀이터 당선작 ⓒLH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LH가 28일(화) 신혼부부 특화단지 내에 조성될 특별한 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들을 선정 발표했다.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주제로 LH가 신혼희망타운 특화단지 내에 새로운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전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신혼희망타운 놀이터 테마를 적용해 오고 있다.

경기도에 신혼희망타운 A·B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숲속놀이터와 촉촉놀이터, 비가와도 놀이터 등 3가지 유형의 테마놀이터 조성 계획을 수립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반영한 우수한 디자인, 기능성을 갖춘 당선작을 선정한 것이다.

테마별로 ‘숲속놀이터’는 숲과 나무가 있는 친환경놀이터로 A지구에는 솔방울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 정원, B지구에는 동화 ‘잭과 콩나무’를 모티브로 한 놀이공간이 선정됐다.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 주는 ‘물에 젖어도 즐거운 촉촉놀이터’ 테마에서는 A와 B지구에 각각 풀벌레의 작은 숲과 비버의 댐을 주제로 구성된 숲속 애벌레, 비버와 함께 놀이를 즐기는 스토리텔링 공간을 구성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인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시원한 놀이터이다.

또한 날씨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차양 및 그늘이 있는 비가와도 놀이터’ 테마에서는 다양한 색감의 시설물과 개폐형 파라솔, 투명한 재료를 사용해 맑은 날에는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자놀이를 하고 흐린 날에는 차양을 이용해 야외에서도 놀이 및 학습을 할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을 제시한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테마놀이터와 함께 공모한 ‘학교가는길’ 시설물 공모 부문의 당선작은 동요 ‘우산’을 모티브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조형 요소를 반영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가는길을 구현한 작품이 당선됐다.

서호수 LH 미래건축부문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될 특별한 놀이터와 ‘학교가는길’을 통해 신혼희망타운이 한층 더 아이 키우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이번 기회로 우수한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촉촉놀이터 당선작   ⓒLH
촉촉놀이터 당선작 ⓒLH

 

 

비가 와도 놀이터 당선작   ⓒLH
비가 와도 놀이터 당선작 ⓒLH

 

 

학교가는 길 시설물 당선작(미팅 퍼걸러)   ⓒLH
학교가는 길 시설물 당선작(미팅 퍼걸러)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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