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공원 자연습지  ⓒ대전시
월평공원 자연습지 ⓒ대전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전시가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형성된 우수지역 7곳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7곳은 월평공원 갑천습지를 비롯해 흑석동 노루벌, 대청호 추동습지, 갑천 탑립돌보, 슬픈연가 촬영지인 명상정원, 삼정생태공원, 이현동 생태습지이다.

이곳들은 코로나 발 뉴노멀시대에 시민들이 밀집된 곳을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습지지역들을 집중적으로 선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아름다운 자연생태 7선 선정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쉬면서 대전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힐링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선정된 장소를 우리지역의 자연생태를 대표할 수 있는 곳으로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방문객이 늘어나는데 따른 자연생태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생태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고 자연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정은 대전시가 자치구로부터 우수 추천지역을 접수 받아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생태전문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한국조경신문]

 

이현동 생태습지  ⓒ대전시
이현동 생태습지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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