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 내 공룡나라식물원을 개장했다. 사진은 공중식물로 연출된 식물원 입구 모습이다. ⓒ고성군
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 내에 공룡나라식물원을 개장했다. 사진은 공중식물로 연출된 식물원 입구 모습이다. ⓒ고성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경남 고성군이 당항포관광지 내 공룡나라식물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식물원의 식물을 다양한 수종으로 바꾸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지난 17일(금)부터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공룡나라식물원은 네온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실내 조명시설을 정비하고,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아레카야자를 비롯하여 관음죽, 필로덴드로 등 50여 종의 공기정화식물과 공중에서 자라며 미세먼지를 잡는 20여종의 공중식물(에어플랜트)을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룡나라식물원은 크게 포토존(입구), 열대식물존, 다육식물존, 교과서식물존, 산수경, 양치식물존 등 6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특히 입구 천장에 부착된 20여종의 공중식물이 입장과 동시에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각 학년별 식물로 배치돼 있는 교과서식물존은 가족단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승근 관광지사업소장 직무대리는 “당항포관광지 내 공룡나라식물원이 자연과 휴식을 테마로 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룡나라식물원 개장과 함께 당항포관광지에서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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