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2020년 제17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공모 주제는 '포용도시'로 결정됐다. 

'포용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인구 변화, 다문화 등 변화에 대처하고 이를 포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와 도시를 구성하는 외부 공간(공원, 광장, 가로 등)은 사회의 변화를 포용하고 그에 발맞추어 진화해야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수많은 이가 함께 살아가는 도시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포용도시를 설명하고 "우리 시대 도시와 외부 공간은 어떻게 변화가야 할까? 다채로운 삶의 방식과 양태를 포용하는 너른 시야와 개개인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예민한 눈으로 그린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공모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품작은 ▲1인 가구,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정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제안 ▲전통적 형태의 공동체를 벗어나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적 해법 제시 ▲점차 세분화 및 다양화되는 개인 혹은 집단을 포용하는 외부 공간(공원, 광장 등)을 설계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개인 또는 5명 이내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와 (주)환경과조경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환경조경대전은 오는 8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10월 13일(화) 서울식물원 보타닉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작품은 이메일로 접수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상에는 1작품을 꼽아 국토교통부장관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금상(1점)은 상금 300만 원, 은상(1점)은 상금 200만 원, 동상(2점) 각 100만 원, 장려상(5점)에 부상과 입선(7점)에 상장을 수여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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