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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 대표 이미지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공공시설물 중 우수한 제품을 대상을 뽑아 인증하는 2020년 하반기 ‘제25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가 열린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미학적·기능적·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오는 8월 3일(월)부터 서울우수공공디자인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

인증 신청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 총20종이다.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시·자치구 및 산하기관 대상 제품 홍보 등 혜택을 받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자치구·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된다.

또한 인증제 홈페이지 내 제품 홍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책자 배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8월 3일(월)부터 8월 9일(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접수된 제품은 8월 17일(월)부터 1차 온·오프라인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인증기간이 만료(예정)된 제품 중 납품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재인증 신청제품은 현장실사를 통해 디자인, 유지·관리 등을 확인하고 결격사유가 없는 제품에 한해 인증기간(2년)이 연장된다.

재인증 신청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누리집에서 제출양식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정해진 기한 없이 수시신청하면 된다.

미선정된 제품의 업체는 시에서 제공하는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인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인증제를 운영할 것”이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씩, 총 24회에 걸쳐 시행됐다. 총 1,252점의 제품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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