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중소·새싹기업의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오는 10일(금)부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사업 및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사업에 관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SPC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와 부산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새싹기업을 선정,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 2개 사업의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대 서비스 분야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과제별 최대 3억 원, 총 19억5000만 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기술 중 친수정보 플랫폼, 스마트 벤치, AI 체육센터, 스마트 팜 등 11개 기술에 대해 각 5천만 원에서 7억 원까지 총 3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중소․새싹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별도 참여요건을 부여,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사업은 8월 10일(월)까지며,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사업은 8월 21일(금)까지다.

기술공모 사업 발표는 8월 말에서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박진호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 팀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그간 계속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증·검증돼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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