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할 학생정원 디자인을 오는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링크가든, 씽크가든(Link Garden, Think Life)로, 정원을 통한 물리적 생태계의 연결, 심리적 커뮤니티의 연결, 그리고 이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뜻한다. 17개의 사람길을 통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한 ‘서울로7017’는 박람회가 열리는 대상지 중 한 곳으로, ‘정원을 통한 지역의 연결, 일상의 연결, 사람의 연결’을 의미하는 공모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공모전 참가자격은 국내외 조경, 원예, 정원, 건축, 도시계획, 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 학생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팀별 인원은 최대 5명이며, 정원작품 조성 지원금은 한 곳당 200만 원이다.
정원 규모는 한 곳당 8㎡ 내외로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역인 중림동과 만리동 일원의 유휴뷰지나 자투리공간, 공용화단, 빌라화단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학생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꿔 유지하므로, 관리가 쉽고 구조적으로 안전한 디자인을 제안해야 한다.
공모전 선정작품은 최종 5개 작품으로, 8월 7일(금) 박람회 누리집에 공지된다.
선정된 학생정원에 대한 시상은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3팀으로 박람회 개막일에 진행되며, 수상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학생정원 작품공모에 대한 문의는 주관사인 ㈜환경과조경이나 서울시 조경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8일(목)부터 10월 18일(일)까지 11일간 서울로7017 및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역(중림동, 만리동)에서 개최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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