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양평군이 민간정원을 발굴함으로써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양평 정원’ 등록제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22일(월) 「양평군 정원문화 확산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양평 정원’ 등록제를 통해 관내 개인, 단체, 법인 등이 조성해 관리하는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우수 정원을 공모한다.

‘양평 정원’은 양평만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유지관리 되고 있는 우수한 민간정원을 선발해 양평군수가 지정 등록하는 정원이며, 정원의 등록 기준은 일정기간 정원개방, 등록기간 중 유지관리 의무 준수를 하면 된다.

‘양평 정원’은 정원 프로그램 답사지 활용과 정원 탐방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원문화에 활용될 예정이며, 등록된 정원에 대하여는 등록증 및 현판 부착과 정원재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가 조성 및 관리하는 민간정원 중에서 오는 6일(월)부터 31일(금)까지 산림과 정원문화팀으로 선청서를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며, 실무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오는 8월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신청서식 등은 양평군청 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산림과 관계자는 “우리군 관내에 민간이 조성한 정원 중 자연과 어우러진 양평을 대표할 만한 정원자원이 많지만 그동안 이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양평정원 등록제를 통하여 지역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정원이 많이 등록돼 양평군의 또 다른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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