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피어나는 서울로 7017 산책하러 가볼까
여름꽃 피어나는 서울로 7017 산책하러 가볼까
  • 김효원 기자
  • 승인 2020.07.01
  • 호수 5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야경 즐길 수 있는 도심 명소
서울시
ⓒ서울시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로 7017에 여름꽃이 만개하며 걷기 좋은 보행길이 완성됐다. 

서울로를 산책하며 볼 수 있는 망우초 꽃은 모든 근심과 시름을 떨쳐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원추리라고도 불린다. 중국 이름 훤초에서 유래돼 모음변화에 의해 꽃이름이 원추리가 되었다.

인근에는 장마기간을 알려주는 분홍빛, 보랏빛으로 핀 수국꽃과 모감주나무의 꽃이 노랗게 폈다. 여름바람에 살랑이는 참억새, 갈대, 수크령, 실새풀 등도 있다.

서울로 7017에서 피어나고 있는 연꽃은 진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물이 닿아도 굴러 떨어지는 잎과 청소하게 피어나는 꽃이 주변의 더러움을 멀리하고 물들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른 아침, 서울로 7017에서 산책하면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하는 직박구리와 참새들이 나무 사이로 뛰어다니며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마스크 착용 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 산책을 할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4대의 피아노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누구나 연주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즐거움과 감동을 나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연주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여야 하며, 피아노 연주 전,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를 비치하였고, 다만, 우천시에는 피아노 전용덮개를 설치하고 중단된다.

개장이후 3년동안 무성하게 자란 큰 나무들 중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소나무, 보리수나무, 대왕참나무 아래 그늘면적이 늘어났고 특히 보리수나무 아래 그늘은 구 서울역사와 서울역 광장 등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여름철 명당자리로 인기가 많다.

서울로 7017에서는 매일 저녁 볼 수 있는 푸른 빛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조명이 고가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서울로 7017 주변에는 70~80년대 산업화의 상징건물인 서울스퀘어,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인 문화역 서울 284, 국보 제1호인 남대문, 고딕 양식의 석조건물인 남대문 교회의 야간경관 등을 볼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에서 장마기간 동안이나 뜨거운 한여름에 피어나는 꽃들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산책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김효원 기자
김효원 기자 khw92@latimes.kr 김효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