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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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공사의 지난 5월 수주실적과 6월 경기전망치를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문건설공사의 정체 수주규모는 전월 약 84.9% 규모인 6조 9630억 원으로 전년 동월의 약 96.2%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미 지난 4월 종합건설업 수주가 크게 감소했다는 측면을 감안할 때 오는 3분기의 수주동향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연구원은 밝혔다.

아울러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87.9% 수준인 2조 154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90.4% 수준이다.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 약 99% 수준으로 4조 80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4%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의 전체 수주액은 전월 대비 약 75.8% 수준으로 전년 동월의 80.9% 수준의 331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은형 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기성장률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속될수록 건설업황의 개선가능성도 커짐을 인식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전문건설업계에서는 업체수와 전문면허의 등록건수가 늘어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주목을 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771개의 전문건설업체와 3289개의 전문건설업종의 등록건수가 증가했다. 이는 통상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증가추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용효과 증대를 목적으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종합·전문건설업의 자본금 등록기준이 30% 하향 조정한 것이 급증세를 발생시킨 것으로 지적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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