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긔 산과 공원 누리집 

[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오는 21일(일) 집에서도 쉽고 재밌게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이들은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협력해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노을공원 상부에 위치한 ‘노을별누리’에서 계절별 별자리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직접 별을 관측하는 천문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7월부터 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게다가 오는 21일(일)에 예정된 부분일식은 2020년대에 발생하는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집에서도 부분일식 관측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관측 시 주의사항과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 ▲‘일식 관측상자 제작법’을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에 안내한다. 

가정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측할 때, 눈으로 태양을 직관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식 관측상자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부분일식은 달의 그림자로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는 현상을 말하며, 서울을 기준으로 21일(일) 오후 3시 53분부터 오후 6시 4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의 산과공원 누리집을 통해 ‘한국산 바나나(으름덩굴)’ 소개 등 자연생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누구나 자연과학자@월드컵공원’과 걱정을 덜어주는 인형 만들기 등 총7편의 ‘공원퀴즈가 있는 슬기로운 집콕놀이’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집에서 가족과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3분 공원힐링 영상’과 함께 계절별 공원의 자연생태를 재미있는 놀이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때에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힐링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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