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자연 속 공터에서 아이들이 직접 흙과 나무, 돌로 자연친화적 놀이터를 만들어보고 이를 통한 다양한 놀이 활동이 가능한 기획을 아이들이 직접 하는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을 비롯해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등 6개 공원에서 ‘시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꿈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활동부터 시작한 후 시기를 검토해 오프라인 활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연친화 놀이터를 지향하는 꿈의 놀이터는 어린이와 지역사회의 참여로 운영되는 커뮤니티형 놀이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 규칙을 정하고 어떤 놀이터를 만들지 상상하고 기획하게 된다.

기존 놀이기구가 아닌 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해 울타리를 세우고 물길을 만들고 모래성을 쌓는 등 모든 놀이과정을 스스로 주도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놀이터 만들기에 참여할 어린이 꿈놀이단 90명을 23일(화)까지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보호자 동의서를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놀이터별 15명 이내이며 놀이터 인근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편 꿈의 놀이터 프로그램은 마포 월드컵공원, 도봉 밤골어린이공원, 강북 벌리어린이공원, 강동 암사역사공원, 양천 신월동근린공원에서 선정된 운영단체의 진행으로 실시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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