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김효원 기자] LH가 사단법인 경남숲교육협회 및 경상대학교와 함께 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생태안내자 및 유아숲 지도사를 양성하고자 ‘LH 그린 아카데미’를 열었다.

LH 그린 아카데미는 ‘시민생태안내자’ 과정과 ‘유아숲 지도사’ 과정이 있다. 시민생태안내자 과정은 사단법인 경남숲교육협회 및 인근 공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숲 체험 및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LH 관계자는 “그린아카데미를 수료한 분들은 향후 직접 숲 교육이나 공원, 자연 교육 등을 학교나 일반 시민들에게 지원하는 시범사업 또한 고려중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나 10월 내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교육 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정 후에는 경력단절 시민과 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생태안내자 교육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상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유아숲 지도사’ 과정은 산림청 지정 유아숲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 교육이다. 매주 화·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종일 수업을 통해 5개월간 총 238시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유아숲 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실제 작년 아카데미를 수료한 40명의 유아숲 지도사 중에서 25명 이상이 산림청이 운영하는 유아숲지도사로 채용됐다. 

LH는 작년부터 아카데미를 개최해 60명의 시민생태안내자와 40명의 유아숲 지도사를 배출했다. 올해는 각 30명의 시민생태안내자와 시니어 생태안내자, 그리고 40명의 유아숲 지도사 등 총 100명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정수미 LH 도시경관단장은 “LH는 경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린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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