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 국제공모를 7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6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가 올해는 국제정원박람회로 처음 치러진다. 박람회 기간 선보일 작가정원은 전 세계 정원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서울만의 특색이 반영된 일상 속 존치정원으로 조성된다.
이번 공모 주제는 ‘링크 가든, 씽크 가든(Link Garden, Think Life)’으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정원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시는 정원을 통한 물리적 생태계의 연결, 심리적 커뮤니티의 연결, 나아가 도시 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전 세계 조경가와 정원 디자이너들과 함께 서울시만의 정원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작가정원 국제공모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국내외 정원관련 분야 전문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개 팀(팀당 최대 2명)을 선발하고, 각 팀은 기업과의 협업 출품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출품신청서, 작품도판(A2 사이즈), 작품설명서, 국내외 정원 출품 및 수상 경력서 등을 운영사 이메일(klam@chol.com)로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팀은 손기정체육공원(서울시 중구 손기정로 101)에 한 곳당 150㎡ 면적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며, 45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성 후 오는 10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총상금 2400만 원을 시상한다. 금상 1개 작품(상금 1200만 원), 은상 1개 작품(상금 480만 원), 동상 3개 작품(상금 24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프로젝트 서울(PROJECT SEOUL)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8일(목)부터 10월 18일(일)까지 서울로7017과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지역(중림동, 만리동)에서 개최되며, ‘숲과 정원의 도시’, ‘걷고 싶은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공원녹지의 연결과 확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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