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설계 표준품셈’ 올해 말 공표 목표로 추진
‘조경설계 표준품셈’ 올해 말 공표 목표로 추진
  • 지재호 기자
  • 승인 2020.06.09
  • 호수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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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주도로 조경설계
관련 전문가협의회 지난 4일 개최
7월 공청회 앞두고 6월 초안 마련
(좌측 위 시계방향으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김영욱 한솔에스앤디 대표, 이재욱 천일 전무, 이주민 KG엔지니어링 부사장, 박성수 엔지니어링산업연구소 품셈관리센터 선임연구원, 김석기 유신 전무,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최은경 건화 전무, 김병채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이민우 공주대 교수  ⓒ지재호 기자
(좌측 위 시계방향으로)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김영욱 한솔에스앤디 대표, 이재욱 천일 전무, 이주민 KG엔지니어링 부사장, 박성수 엔지니어링산업연구소 품셈관리센터 선임연구원, 이민우 공주대 교수, 김병채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최은경 건화 전무,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김석기 유신 전무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그동안 조경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조경설계 표준품셈’이 이르면 올해 안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4일(목) 서울 빅토리아빌딩 회의실에서 ‘조경설계 표준품셈 전문가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성수 엔지니어링산업연구소 품셈관리센터 선임연구원을 비롯해 윤석빈 연구원, 박문선 선임연구원, 김영욱 한솔에스앤디 대표/초빙연구원, 이재욱 천일 전무/초빙연구원, 이민우 공주대교수, 최원만 신화컨설팅 대표, 이주민 KG엔지니어링 부사장, 김병채 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최은경 건화 전무,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김석기 유신 전무 등 5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 진행에 앞서 박성수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조경은 공사비율방식으로 설계 대가를 마련하고 이전까지는 엔지니어링사업 대가기준에서 건설요율이 하나로 돼 그것을 중용해 설계비를 산정해 왔다”며 지난해 엔지니어링 대가기준이 6가지로 나뉘면서 조경은 포함되지 않고 도로공사비요율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도로에 대한 공사비와 조경 공사비를 놓고 볼 때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표준품셈 마련의 필요성이 인식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정리를 하자면 조경 엔지니어링사업에 직접인건비와 직접경비, 제경비, 기술료와 부가가치세를 합산해 대가를 산출하는 방식인 실비정액가산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조경설계 표준품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에서는 조경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품셈 구성을 위해 발주 형태, 업무 범위와 내용, 표준단위, 보정계수 적용 등 품셈 체계 및 적용 방향을 정해 나갔다.

특히 표준품셈은 사용자인 발주청 등이 기초금액 산정 시 사업의 성격 및 특성에 따라 복잡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 정의에서 용어까지 정립했다.

이용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이유에는 현재 건설기준용역 대가기준 6가지도 발주처에서 복잡해 잘 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비정액가산방식이든 공사비요율방식이든 하나를 쓰게 돼 있으나 비싸다는 이유로 제대로 안 쓸 수도 있으나 공사비요율방식이 지난해 6개 분야로 나뉘는 절대적 이유에 실비정액가산방식이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경도 실비정액가산방식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적정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후 공사비요율방식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박성수 선임연구원은 말했다.

발주형태에서 김석기 전무는 타당성 조사비와 기본계획은 분리해야 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이에 조경에서 타당성 조사가 발주건수가 많지 않고 서울시의 경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나누지 않기에 합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병채 대표는 지난해 타당성 용역이든 조성용역이든 타이틀이 어떻게 붙든 다음 용역을 할 때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분리해야 한다고 분리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주민 부사장은 기존에 있던 ‘국토계획 표준품셈’ 안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까지 모든 과정이 품셈으로 돼 있어서 지금도 쓰고 있다면서 설계에 대한 품셈이라면 타당성 조사나 항목 자체를 포함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민우 교수는 건축은 건축, 도시계획은 도시계획의 논리가 있지만 조경은 작은 정원, 큰 정원까지 있는데 6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7월에 공청회를 하는 일정이 촉박하고 무엇보다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원만 대표도 엔지니어링 측면에서의 먹거리이지 조경설계에는 적용하기가 힘들어 보인다며 조경설계는 액수가 많지가 않다보니 공사비요율을 적용해서 그 안에 포함해 현상으로 나오는데 이런 부분들이 조경설계에 도움이 안 되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박명권 대표는 엔지니어링에서는 기본계획용역도 정확하게 분산해서 발주하고 있고 대신 조경설계사무소는 용역을 거의 받지 못하면서 일부 지자체들에게는 거의 서비스로 하다시피 한다고 실정을 토로했다.

이어 해외 설계사무소의 사례를 들며 Schematic Design으로 정의하고 기본계획과 기본구상에 대한 것을 이런 지자체들에게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설계 표준품셈 전문가협의회는 이달 내에 품셈구상에 관한 초안 정도를 마련하고 추가적인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한국조경신문]

 

지난 4일 진행된 조경설계 표준품셈 전문협의회 회의 모습  ⓒ지재호 기자
지난 4일 진행된 조경설계 표준품셈 전문협의회 회의 모습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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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latimes.kr 지재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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